어느날 갑자기 169.254.XX.XX, DHCP 서버를 못찾을 때

회사 규모는 120명 정도이며 KT Giga Office 1G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느날부터 한 두 명씩 인터넷이 안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확인해보니 Windows PC의 IP가 DHCP로 부터 169.254.xx.xx 로 시작하는 IP를 받아오고 있었으며 인터넷이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지난번 처럼 누군가 사내에 개인적으로 사용할 AP를 추가하고 DHPC를 사용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Rogue DHCP에 대해 확인하는 방법을 찾던 도중 아래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How to Fix IP Address Starting With 169.254

If for some reason you lose the connection to the network, then of course your system will not be able to find a DHCP server to get an IP address automatically. So, in this situation, Windows will automatically assign an IP address to itself starting with 169.254. This procedure is called Automatic Private Internet Protocol Addressing (APIPA).

그러니까 169.254로 시작하는 IP를 받았다는 것은 DHCP 서버와 연결하지 못했거나 ip를 할당받지 못해서 Windows에서 자동으로 할당한 IP라는 것이며 Router나 AP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해결 방법으로 제시한 것 중 두 번째가 ipconfig /release 후 ipconfig /renew로 DHCP 서버에 다시 연결해 IP를 할당 받는 것이었는데 이건 에러가 나면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첫 번재 방법인 Router를 재시작하는 것이었는데, Iptime T24000에 접속해 시스템 관리 > 기타 설정 > 공유기 즉시 재시작을 했으나 동일하게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마도 즉시 재시작은 Router의 데몬을 재시작 하는 것 같습니다. 메모리에 있는 IP 할당 정보를 날리고 새로 DHCP가 IP를 발급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Router의 Power를 끄고 1분정도 있다 다시 켰습니다.

그랬더니 169.254.로 시작하는 IP를 할당받던 PC들이 정상적인 내부 IP를 할당받고 정상적으로 인터넷이 됩니다.

Router도 주기적으로 재시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169.254.xx.xx로 IP를 할당받아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했던 경험이었습니다.